전남보건환경연구원, 매독 감염증 각별한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3 16:35:13
  • -
  • +
  • 인쇄
시군 보건소 숙련도 평가 등 관련 업무에 온힘
▲ 보건환경연구원 매독균 검사

[뉴스스텝]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매독 감염증이 전수감시체계(3급)로 전환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매독감염증은 감염 위험이 매우 높고 오랜 기간 타인에게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매독은 매독균(Treponema pallidum)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성접촉, 수직감염, 혈액을 통해 전파된다. 균 침입 부위 궤양, 반점, 구진 등 피부병변의 증상과 미치료 시 심혈관계 및 신경계까지 파괴하는 질병이다.

최근 대만, 일본 등 우리나라 주변 국가의 매독 발생이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2030년까지 매독 발생률을 2020년 대비 90% 수준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있어 예방 관리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

이에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수감시체계 전환으로 검사의뢰 건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혈청 검사 및 시군 보건소 매독 검사 대상자에 대한 숙련도 평가 등 관련 업무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박숙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매독 감염 예방을 위해 국내 및 해외여행 시 안전한 성생활에 유의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매독 검사와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필요시 예방적 화학요법을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검사의 신뢰성 제고와 신속·정확한 검사를 통해 도내 의료기관의 매독 감염 예방 및 도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