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 2026 신년음악회 ‘Top of the World’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15:55:08
  • -
  • +
  • 인쇄
2026년 1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 공연 포스터

[뉴스스텝]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33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 ‘Top of the World’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한 해의 출발점에서 ‘정상’과 ‘도약’을 주제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선보이며 새해의 기운을 밝힌다. 무대에는 상임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과 부천필,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선율이 함께한다.

◇ ‘황제 왈츠’에서 ‘신세계’로, 한 해의 정상을 열다
공연의 문을 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헌정된 작품으로, 장중함과 우아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빈 왈츠의 대표작이다. 절제된 도입부와 점차 고조되는 리듬, 풍부한 선율은 신년음악회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며, 왈츠 음악이 지닌 품격과 세련미를 동시에 전한다.

이어 연주되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는 협주곡 장르의 한계를 확장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독주 피아노가 도입부부터 오케스트라와 대등하게 맞서며 등장하는 파격적인 구조는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시도였기 때문이다. 웅장한 스케일 속에서도 섬세한 서정과 긴장감 있는 대화가 교차하며, 베토벤 특유의 인간적인 에너지와 의지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선율이 협연자로 나서, 작품의 강인함과 서정성을 균형감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후반부를 장식하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는 드보르작이 뉴욕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완성한 작품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받은 인상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음악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흑인 영가와 아메리카 원주민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선율은 드보르작 특유의 민속적 감성과 결합되어,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음악적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서정적인 2악장과 역동적인 피날레는 작품의 정서적 대비를 극명하게 드러내며, 교향곡 레퍼토리 가운데서도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이유를 보여준다. 부천필은 이 작품을 통해 풍부한 음향과 탄탄한 앙상블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33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 ‘Top of the World’는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각종 예매처(NOL 티켓, 티켓링크, 예스24티켓)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가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지사 “7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출범…대통령 파격지원 약속”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의지를 확인, 오는 7월 ‘대한민국 제1호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통합의 필요성과 구체적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이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17∼19일 공식 방한…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뉴스스텝]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공식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는 "멜로니 총리는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최초로 방한하는 유럽 정상이자 청와대 복귀 후 맞이하는 첫 외빈이며, 이탈리아 총리로서는 19년 만의 양자 방한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19일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

이재명 대통령, 13~14일 일본 방문…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간 일본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두 번째이며, 일본 정상과의 만남은 취임 후 총 다섯 차례로 늘어나게 된다. 청와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13~14일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