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반려견 목줄 착용 꼭 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1 16:40:26
  • -
  • +
  • 인쇄
민원 많은 좌동 부흥공원과 APEC나루공원 ‘펫티켓 특별관리구역’ 지정
▲ 해운대구, “반려견 목줄 착용 꼭 하세

[뉴스스텝] 해운대구는 4월 25일, 26일 좌동 부흥공원과 APEC나루공원에서 동물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민관경 합동단속 겸 펫티켓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좌동·우동지구대 소속 경찰, 명예동물보호관이 함께했으며 인식표 미부착, 목줄 착용 등 안전 조치 미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또 반려견주들에게 배변봉투 등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펫티켓 준수를 당부했다.

현행법상 반려견과의 외출 시에는 인식표를 부착하고 목줄ㆍ가슴줄의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해야 하며, 배설물은 반드시 견주가 수거해야 한다. 위반 시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2023~2024년 펫티켓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된 곳인 부흥공원과 APEC나루공원을 ‘펫티켓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해당 공원이 위치한 해운대구 좌동과 우동에는 4월 현재 1만 1천900여 마리의 동물이 등록돼 있어 구 전체 등록 동물의 43%를 차지한다.

최근 2년 동안 온라인과 전화로 접수된 펫티켓 관련 민원 중 약 200건이 이들 공원에서 발생했다.

자칫 비반려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반려동물 목줄 미착용이 민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등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동물보호법 위반에 대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지속적으로 특별관리구역 지정 관련 현수막 설치, 펫티켓홍보단과 동물보호홍보단의 홍보․계도 활동, 분기별 민관경 합동단속으로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이와 함께 5월에는 부흥공원에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찾아가는 반려동물학교’도 개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상생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