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자원봉사단, 당진 수해 현장 찾아 복구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6: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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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봉사단, 재향군인회, 의용소방대 등 44명 참여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앞줄 가운데 노란색 조끼)이 24일 수해 피해 현장 출발 전, 자원봉사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난현장 자원봉사에 나섰다.

구는 24일 수해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구청 직원과 큰별봉사단, 재향군인회, 의용소방대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44명을 당진시 합덕읍 석우리 일대에 파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6~17일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6시 40분, 진교훈 구청장은 구청 앞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을 찾아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안전한 봉사활동을 당부했다.
진 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선뜻 나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수해 복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피해 농가 주민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한 뒤 곧바로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딸기 비닐하우스 내부와 주변에 쌓인 토사물을 제거하고, 파손된 자재와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더운 날씨에도 봉사자들은 농민들의 상심을 덜기 위해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에 매진했다. 봉사활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진시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자원봉사 활동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현장이라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강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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