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황금 동아줄 성북구 통합사례관리 사업, 자립할 힘 길러줘 감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16:36:05
  • -
  • +
  • 인쇄
2024년도 상반기만 32가구 대상 171건의 자원 연계해
▲ 내 삶의 황금 동아줄 성북구 통합사례관리 사업, 자립할 힘 길러줘 감사...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복합적인 복지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취약계층 대상자에게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복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성북구 희망복지지원팀은 가족구조 변화, 주민 욕구 다양·복잡화 등 변화된 복지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정된 지역의 복지자원을 적기에 효율적으로 분배해, 위기에 처한 가정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통합사례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관내 복지사각지대 한부모 위기가구를 발굴해, 5개 기관 총 28명의 지역사회복지전문가가 힘을 합쳐 해당 가구에 새로운 보금자리와 건강한 자립을 지원했다.

한부모 위기가구 A씨(45세)는 당장 7세 자녀와 함께 지낼 곳이 없었다. 구는 임시보호시설 입소부터 취업을 위한 임시거주지 전입과 아이 돌봄까지 체계적인 계획 하에 생활 밀착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A씨가 자립할 수 있도록 구직활동을 적극 돕고, 자녀의 안정적인 돌봄을 위한 학습프로그램 연계, 법률지원, 경제적 지원 등 지역 내 민간 자원(750만원 상당)을 다각적으로 연계해, A씨가 새로운 삶을 찾도록 적극 도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A씨는 ‘당장 눈앞에 닥쳐온 여름에 어린아이와 지낼 곳 없이 폭염을 어찌 견뎌야하나 눈물 흘리며 걱정했는데, 성북구 덕분에 거주지부터 취업 연계까지 지원받아 삶에 희망이 생겼다. 스스로 살아갈 수 있게 힘을 주고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 성북구는 내 삶의 황금 동아줄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성북구의 통합사례관리 사업은 경제, 주거, 교육, 의료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가구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지역주민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위기상황의 근본적 해결을 적극 지원한다. 그간 희망복지지원팀은 2024년도 상반기에만 총57회 통합사례회의, 32가구에게 개입하여 171건의 자원(총80,115천원 상당)을 연계해 왔다.

이에, 성북구청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위기에 빠진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이 어딘가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계실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한 마음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며, 특히 홀로 계신 분들의 고독사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고독사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문화관광재단, 속초 음식문화 기반 디자인 프로젝트 추진

[뉴스스텝] 속초문화관광재단은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음식문화도시 속초’를 비전으로, 음식문화 대표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인 디자인 역량 캠프 ‘속초 맛-멋 디자인 학교(이하 디자인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속초를 닮은 디자인 사업’은 음식문화도시 속초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로, 총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추진된다. 이 중 디자인학교는 속초의

소담스퀘어 강원, 제2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개최

[뉴스스텝] '소담스퀘어 강원'은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역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2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11월 5일 소담스퀘어 3층 글로벌스튜디오에서 열리며, 도내 소상공인 1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상공인이 직접 쇼호스트가 되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함으로써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실

영월군 상동경로대학 어르신들, 하이힐링원에서 만들기 체험

[뉴스스텝] 상동경로대학은 11월 4일, 어르신 60명과 공군부대,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이힐링원에서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목도마 만들기”와 “치아바타 만들기”라는 특별한 체험 활동을 통해 단순히 전통적인 교육을 넘어서,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원목도마와 빵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의미를 되찾는 시간을 제공했다.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드는 시간을 통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