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여주오곡나루축제’ 10월 31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6:30:27
  • -
  • +
  • 인쇄
빛과 풍요, 출렁다리에서 세계로 이어지는 여주의 가을 축제
▲ 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남한강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계절 가을, 여주의 대표 축제인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경기대표관광축제로서 매년 수십만 명의 발길을 모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무대·개막 의전·초대가수가 없는 ‘3무(無) 축제’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지닌다.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기에 지역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으며 자발적인 참여가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올해 축제는 “여주의 전통과 풍요를 담은 글로벌 축제”를 주제로, 기존 대표 프로그램에 글로벌 교류와 디지털 혁신을 더해 한층 풍성하게 업그레이드된다.

■ 세계와 연결되는 여주, 글로벌 & 스마트 문화관광축제로 도약
올해 축제는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 대상 여주 관광상품이 개발되어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싱가포르 공영방송 Mediacorp이 여주오곡나루축제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문화, 유산, 생활 방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Ole Ole Temasya 시즌3〉를 촬영한다. 이번 촬영분은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등 공용어 6개 채널 및 11개 라디오 채널과 디지털 플랫폼에 송출되어 여주의 문화와 풍요로움을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칭다오 지사를 포함한 2,000여 명의 한중문화교류단체가 여주를 찾는다. 전통예술과 현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한중문화교류대회를 통해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해외 방문객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2025 문화관광축제 과제지원사업 ‘디지털 수용태세 개선’ 공모에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함께 전국 3대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제 전용 스마트 서비스 ‘축집사’를 도입해 실시간 혼잡도 안내·스마트 주차안내·QR 간편결제 등 관람객 중심의 디지털 축제를 선보인다.

■ 나루마당·오곡마당·잔치마당, 여주의 가을이 피어나는 현장
축제장 공간은 나루마당·오곡마당·잔치마당으로 나뉘어지며, 각 공간마다 여주의 전통과 가을의 풍요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남한강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한 ‘소원지길’에서는 방문객들이 소망을 적은 한지를 새끼줄에 매달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옛 나루터의 장터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신규 프로그램 ‘오곡나루 저잣거리’와 함께, 3일간 매일 밤 이어지는 대표 주제공연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첫날에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농업정책을 주제로 한 ‘남한강 미디어 라이팅쇼’, 둘째 날에는 불꽃이 강 위를 수놓는 전통 불꽃놀이 ‘여주 본두리 낙화놀이’, 마지막 날에는 세종대왕의 꿈과 여주의 희망을 담은 ‘나루터 플라잉쇼’가 환상적인 피날레를 연출한다.

더불어 축제의 명물 프로그램인 시민과 함께하는 진상 퍼레이드, 60m 규모의 ‘군고구마 기네스’, 대형 가마솥 16개에서 지은 여주쌀 비빔밥 프로그램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40만 방문객 목표,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는 여주
여주시는 올해 축제를 통해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여주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찾는 명품 가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올해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새롭게 단장한 출렁다리와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여주만의 색깔을 더욱 선명히 드러낼 것”이라며 “여주를 찾는 모든 분들이 머무는 동안 만족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품격 있는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