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4년 기획공연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9 16: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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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뮤지컬‘신비한 家 ’마지막으로 42작품 65회 기획공연
▲ 대전시청

[뉴스스텝] 대전립연정국악원은 지난해'K-뮤지컬 로드쇼 IN 아시아'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일본(도쿄) 무대에 진출했던 제작 뮤지컬 ‘신비한 가(家)’의 25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2024년 기획공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원래 소극장용 뮤지컬로 제작했던‘신비한 가(家)’는 올해 규모를 확대해 국악원 대극장에서 진행했는데, 23일과 25일 공연이 매진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립연정국악원은 2024년 오프닝을 기획공연 '항해'로 시작했다. 다양한 아시아 전통악기 연주자들과 많은 사극 OST에서 국악풍으로 노래를 부르며 사랑받고 있는 가수 안예은을 초청, 아시아 전통악기 앙상블과 라이브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다양한 연주자들과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국악 중심의 한국창작음악을 선사한 기획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도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판소리 학회로부터 판소리 전승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으며 인정받은 전통 시리즈‘판소리 다섯마당’도 빼놓을 수 없다. 공연예술 유통, 지역맞춤형 중소 규모 콘텐츠 유통, 국립극장 지역 문화 거점 공연 사업 등에 선정되어 6개 작품을 대전시민들에게 선보였다.

국악단과 함께 서포 김만중의 소설‘구운몽’을 테마로 고전소설과 전통 국악의 독특한 결합 공연인 국악칸타타 '구운몽', 대전 출신으로 지역 국악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에서 주목받는 국악인들을 초청해 밴드와 콜라보 공연인 국악대전 '뉴국악 스테이지'를 제작하는 등 새롭고 신선한 도전도 많았다.

2025년은 국악원이 대전문화예술단지 신청사로 이주한 지 10년을 맞이하는 해다. 시립연정국악원은 전통예술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시민들이 즐기며 삶의 휴식을 찾을 수 있는 공연장으로 다가가기 위해 내년에도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 중이다.

조선팝의 창시자 서도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과 서양 음악이 함께한 오케스트라와 국악가수 장사익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5월 가정의 달에는 인형극, 넌버벌 가족뮤지컬, 가족오페라 그리고 연극 등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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