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글로벌문화관, 제4회 '글로벌 미식대첩'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3 16:35:26
  • -
  • +
  • 인쇄
22일, 세계의 맛과 문화를 잇는 다채로운 교류의 장 열려
▲ 익산글로벌문화관, 제4회 '글로벌 미식대첩' 개최

[뉴스스텝] 익산시가 22일 도내 최초 세계 문화 전시·체험 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제4회 '글로벌 미식대첩'을 개최한다.

글로벌 미식대첩은 익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들이 가족, 친구 등과 팀을 이뤄 출전해 각국의 요리와 문화를 선보이는 대회다.

올해는 총 7개국 출신의 참가자 10팀이 출전해 다채로운 세계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팀은 모국의 대표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시는 수상자들에게 '글로벌-쿡 요리교실'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다문화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결혼이주민이 지역 주민들에게 모국 문화를 알리고, 맛과 이야기로 함께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네팔 출신 참가자는 "시어머니와 함께 모국의 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 출신 참가자는 "요리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 나라의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글로벌문화관은 미식대첩과 현장학습 패키지,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문화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밴드와 글로벌문화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