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제215회 정기연주회 ‘열정’ 오는 17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6:40:28
  • -
  • +
  • 인쇄
봄의 기운을 담은 베토벤과 브루흐의 대표 작품 연주
▲ 제215회 정기연주회 ‘열정’ 홍보물.

[뉴스스텝]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15회 정기연주회 ‘열정’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차웅 지휘자가 이끌며, 베토벤과 브루흐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연주된다.

공연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 곡은 괴테의 희곡 ‘에그몬트’에 곡을 붙인 작품으로, 에그몬트 백작의 기백을 상징하는 비장하면서도 강인한 저음과 리듬이 인상적인 음악이다.

이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브루흐의 세 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독창적인 선율과 기교가 돋보이며 낭만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명곡으로 손꼽힌다.

이 곡의 협연자는 서울대학교 교수인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가 맡는다.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는 독일 하노버 요하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및 최고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 수상 등 세계적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티스트로,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8번’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교향곡 8번’은 베토벤이 ‘교향곡 7번’과 동시에 작곡한 작품으로, 장엄한 기존 교향곡들과는 다른 간결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지닌 곡이다. ‘베토벤의 작은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며, 그의 독창적인 표현이 돋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 좌석 3,000원으로,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구매도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로 하면 된다.

차웅 지휘자는 “4월의 화창한 봄을 가장 잘 표현하는 악기는 바이올린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와 포항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 봄의 기운을 담은 특별한 연주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홍천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각급 학교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내실

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 (교육위) AI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 진로교육 다양화 해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6일 오전 진로교육원과 국제교육원을 필두로 실시됐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진로교육원에 대한 행감질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강원학생들의 진로 탐색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 여러 직업군이 AI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

경북교육청, 교육부와 함께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6일, 교육부와 함께 김천시에 있는 운남중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담당자와 학교 관리자, 과학실 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과학실 내부 시설과 안전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