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 송기원 입주작가 신간 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7 16:35:29
  • -
  • +
  • 인쇄
한국문학사에 길이 남을 잠언시집·시선집·소설선집 3권 동시 출간
▲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 송기원 입주작가 신간 출간

[뉴스스텝]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백련재 문학의 집 입주작가이자 한국 문학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송기원 작가가 「송기원의 시와 소설」 시리즈로 3권의 신간을 동시 출간했다.

송기원 작가는 해남 백련재 문학의 집에 머물며 2021년 명상소설 ▲숨▲, 청소년소설 ▲누나▲를 펴냈으며, 입주작가들의 문학 멘토이자 길잡이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칠순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년만에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잠언시집, 시선집, 소설선집 3권을 동시에 출간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한국 조각계의 간판이라 불리는 강대철 화백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더욱 화제다. 명상과 선, 비움과 순수라는 공통 분모 아래 서로가 서로의 뮤즈가 되어 합작한 창작 활동의 결과물이다.

송기원 작가의 잠언시를 수록한 ▲그대가 그대에게 절을 올리니▲, 송기원 작가의 시에 강대철 화백의 그림이 더해진 시화집 ▲그대는 언제나 밖에▲, 송기원 작가의 대표 소설들을 모은▲ 늙은 창녀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11월 14일에는 책에 수록된 시화 작품과 강대철 화백의 신작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 및 개막행사가 열린다.

한편 해남 백련재 문학의 집은 오랜 시문학의 역사를 지닌 해남군에서 한국문학창작의 산실을 꿈꾸며 전문 문학 레지던스로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많은 작가들이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주하고 있으며, 작가들의 다양한 문학적 성과들은 우리 문학사에 더욱 큰 빛을 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백련재에 머물렀던 입주작가들의 출간 소식이 연이어 들려 기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집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러브 : 트랙] ‘사랑청약조건’ 전혜진·양대혁, 이혼 앞둔 부부의 아이러니한 동거가 시작된다! ‘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 강한나X김민규의 이메일로 시작된 따뜻한 감성 로맨스!

[뉴스스텝] 배우 전혜진과 양대혁, 강한나와 김민규가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대미를 장식한다.오는 28일(일) 밤 10시 50분에 방영되는 ‘사랑청약조건’(연출 배은혜, 극본 강정인)은 아파트 청약 조건 때문에 잔금 납부까지만 함께 살기로 했던 이혼 예정 부부가 입주를 앞두고 한 달간 헤어짐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유리(전혜진 분)와 지후(양대혁 분)는 이혼을 결심했지

문경시, 베트남 현지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뉴스스텝] 문경시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라이쩌우성을 방문하며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형 근로자 151명과 공공형 근로자 58명, 총 209명을 선발했다. 문경시 방문단은 2022년 체결된 양 도시 간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화순군, ‘찾아가는 건축 인허가 무료상담’ 큰 호응

[뉴스스텝] 화순군은 26일 군민들의 건축 인허가에 대한 궁금증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한 ‘2025년 찾아가는 건축사 건축인허가 상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상담 서비스는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47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관내에서 활동 중인 건축사 14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상담은 1:1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월평균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