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국화축제, 기후위기 알리는 이색 홍보관 눈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2 16:35:18
  • -
  • +
  • 인쇄
“기후위기, 마산국화를 지켜라!” 생활 속 기후행동 동참 유도
▲ 창원 마산국화축제, 기후위기 알리는 이색 홍보관 눈길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제23회 마산국화축제’가 10만여 송이 국화와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연일 북적이는 가운데, 기후대기과에서 운영하는 ‘기후위기 대응 홍보관’이 방문객의 눈길을 끌며 풍성한 축제 볼거리가 됐다고 2일 밝혔다.

‘창원 기후위기 대응 홍보관’은 ‘기후위기, 마산국화를 지켜라’라는 주제로, 3·15해양누리공원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축제기간 동안 운영된다.

홍보관은 기후행동 10가지 동참 위한 룰렛 이벤트, 탄소중립포인트 현장 접수,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참여 서약, 기후위기시계(우리에게 남은 탄소시간 5년 8개월) 의미 안내,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 홍보 등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행동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탄소중립 생활실천 온라인 퀴즈 이벤트’는 4일 동안 참여자가 2,700여명이 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행동 실천에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냈다.

조성환 창원특례시 기후환경국장은 “올봄, 일찍 핀 벚꽃으로 창원시도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 기간을 일주일 앞당기고, 일부 지역은 ‘벚꽃없는 벚꽃 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등 기후위기와 꽃 개화시기가 전국적 이슈였다”며, “가을낭만의 상징인 마산국화의 개화시기도 앞으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니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