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잠수함 기술강국 도약을 위한 민관군 협력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8 16:35:33
  • -
  • +
  • 인쇄
방사청, 해군잠수함사, 한국전기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 방위사업청

[뉴스스텝] 방위사업청과 해군잠수함사령부, 한국전기연구원은 11월 7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잠수함 분야 국방 연구개발 및 첨단 과학기술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산안창호함 등 장보고-Ⅲ 잠수함의 국내 독자개발 이후, 잠수함 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첨단기술 확보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필요성 및 잠수함 획득, 운용,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각 기관의 공감대에서 시작됐으며, 향후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핵심기술 개발, 국산화 향상 등을 통해 우리 군의 작전태세 완비는 물론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서에는 각 기관이 △잠수함 분야 첨단기술 적용 및 발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활성화하고 △잠수함 획득/운용 간 경험적 지식 및 개선사항 등에 관한 정보 교류 △관련사항의 기술적 자문 및 협조 △상호 방문, 교육, 기술교류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 2015년 장보고-Ⅲ급 잠수함 추진체계 육상 시험을 위한 LBTS(Land Based Test Site)를 구축하여 도산안창호함급 잠수함의 추진체계 성능검증 시험 등을 수행했으며, 지금은 장보고-Ⅲ Batch-Ⅱ 리튬전지체계 안전성 검증 및 체계통합 시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고위공무원 이상우)은 “잠수함을 획득하는 방위사업청과, 운용을 전담하는 잠수함사령부, 한국형잠수함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이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기 추진체계를 운용하는 잠수함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세계 최고 성능의 잠수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