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겨울철 시설작물 안정 생산 ‘현장 기술지원’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16:30:31
  • -
  • +
  • 인쇄
일조량 부족·간헐적 한파 대비…생육 상황점검 및 재배 기술 보급
▲ LED 점등 후

[뉴스스텝]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주요 과채류 주산지를 대상으로 중앙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 겨울철 시설재배 작물의 안정적 생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편성·운영하는 지방 기술지원반과 중앙 기술지원단을 연계해 지원활동을 폭넓게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 현장 기술지원단은 딸기, 토마토, 참외, 수박, 오이 등 주요 시설 과채류 생육을 점검하고, 생육이 저조하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을 개선하는 재배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시설 환기, 양·수분 관리를 비롯해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월 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시설재배 딸기 농가를 찾아 생육 상태와 출하량 등을 살폈다. 이어 작물 재배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식물 생장용 발광 다이오드(LED)등(燈)을 활용한 재배 기술을 적용해 딸기 ‘설향’ 품종을 재배하며, 안정적 수확을 유지하고 있다.

발광 다이오드(LED) 등을 이용해 딸기를 재배하면, 흐린 날에도 빛 공급이 가능하고 식물 광합성이 원활해 생육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점등 시간 동안 실내 온도가 약 3도(℃) 상승하므로 난방과 습도 감소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발광 다이오드(LED) 등을 활용한 시설작물 안정 생산 재배 기술을 시범사업으로 보급했으며, 도 및 시군에서 기술 보급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겨울철은 흐린 날씨에 일조량이 부족하고 간헐적 한파로 시설재배 작물의 광합성이 부진하거나 어는 피해(동해) 발생 우려가 크다.”라며 “발광 다이오드(LED) 등을 설치하거나 이산화탄소 공급 시설 등을 활용하면, 겨울철 일조량 부족으로 발생하는 시설재배 작물의 생육 부진과 생산량 감소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