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인근 교통망 연계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전담팀(TF) 출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8 16: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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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대비 효율적 교통망 구축을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협업
▲ 국토교통부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8월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덕도신공항 접근교통망 전담팀」(이하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신공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

본 TF를 통해 가덕도신공항 접근 및 연계교통망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부산·울산·경남 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TF에는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을 중심으로 가덕도신공항 인근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며, TF 내 실무팀 회의도 수시 운영한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각 사업 시행자별로 추진하고 있는 도로 및 철도망 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참석자 간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총 사업비 6,297억원을 투입하여 가덕도신공항부터 부산시 송정동 구간을 연결하는 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왕복 4차로, 9.3km)를 ’29년까지 건설하고, 10월에는 입찰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에서는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사업(4차로, 2.6km, 1,298억원)이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연내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사업(4차로, 12.8km, 1조 2,145억원)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음을 설명한다. 두 사업은 모두 ’29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에서는 총 1조 2,748억원을 투입하여 가덕도신공항부터 부산시 구랑동 구간에 접근철도(복선전철, L=16.5km)를 ’31년까지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한다.

이에 따라 TF에서는 접근철도 건설계획이 통상적인 철도사업 소요기간을 고려하여 산정됐으므로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 TF팀 논의를 통해 조기완공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는 지역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신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덕도신공항 교통망을 구축해 줄 것을 요청하며,“사업 추진과정에서 신속한 인허가 등 지방자치단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가덕도신공항 개항 후 지역 주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에 접근할 있도록 공항 인근 교통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효율적 연계방안을 마련하는 등 참여기관과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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