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국가 중점육성 산업분야 중심 청년 일자리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8 16: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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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배정 확대
▲ 병무청

[뉴스스텝] 병무청은 국가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역자원의 일부를 중소기업 등에 지원하는 산업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3년도에는 반도체 등 국가 중점 육성 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 지원자)에게 다양한 취업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청년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아래와 같은 정책을 추진했다.

첫째, 반도체, 저탄소,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지원 인원을 확대했다.연구기관에 배치하는 전문연구요원은 배정인원을 조정하여 석‧박사 총 배정인원은 2,300명으로 유지하되 석사는 100명 줄이고 박사는 100명 늘려 반도체 인력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기간산업체에서 복무하는 산업기능요원은 인원배정 시 저탄소,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해서만 우대했던 것을 반도체 분야를 추가했다. 배정인원도 올해 180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했다.

둘째, 혁신적인 청년들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창업기업에 대한 병역지정업체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석사 이상 연구전담인력이 2명 이상이었던 병역지정업체 선정기준을 창업기업의 경우 1명 이상으로 완화했고, 그 결과 ’23년 신규 연구기관 병역지정업체 315개 중 64개(20.3%)가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청년들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전략산업의 새싹기업(Start-Up) 등에서 연구역량을 키워나가며 기업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산업지원인력에게는 취업지원을 위해 일자리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노력을 했다.

병무청 주관으로 온라인 보충역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를 ’23. 5. 30.~ 6. 15.까지 개최했는데 여기에는 383개의 병역지정업체가 참여했고, 1,025명이 회원 가입하여 직무컨설팅 등 취업 상담과 희망 업체에 대한 취업 연결 서비스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취업정보 전문업체인 잡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잡코리아 누리집 내에 ‘산업기능요원 전문채용관’을 ’23. 8. 16.에 개설했다. 이를 통해 병역지정업체 채용정보 및 취업 팁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8,666명이 방문했다.

’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하여 취업스쿨을 올해에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취업스쿨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로상담부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교육은 물론, 교육지원에서부터 취업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컨설팅 서비스이다.

병무청은 산업지원제도를 반도체 등 국가 미래전략 산업과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미래 국가 성장동력 확보에 이바지했다. 이와 더불어, 청년의 시기에 반드시 해야 하는 병역의무 이행을 세상과 단절의 기간이 아닌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정책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지원정책으로 산업지원인력 만족도가 향상되는 성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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