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최명동 제6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1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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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행정경험 바탕으로 공사 경영혁신·탄소중립 2035 실현 견인 기대
▲ 에너지공사 사장 임명장 수여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에너지공사 제6대 사장에 최명동 전(前)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최명동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최명동 사장은 인하대학교 교통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1986년 건설교통부를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제주도에서 38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제주도 경제활력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내며 주요 정책 기획과 조정, 예산․조직 관리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고, 지난 7월 명예퇴직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지난 2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의 도덕성, 전문성, 직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한 결과 ‘적격’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후보자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도정과의 정책협력 및 조직혁신 역량이 높으며, 경영개선과 공공성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다만, 에너지 분야 직접 경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후보자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전문성을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최명동 사장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분산에너지 혁신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2035’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경영혁신과 공공성 강화로 신뢰받는 공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장기간의 행정 실무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에너지공사가 탄소중립 2035 실현의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조직 안정화와 경영개선을 통해 도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10일부터 2028년 10월 9일까지 3년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도 출자기관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분산형 에너지체계 구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추진하는 지방 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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