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해발 1,708m 대청봉에 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6:30:37
  • -
  • +
  • 인쇄
금강장애인복지센터·(사)한국산악회 설악산 산악구조대 함께 힘 모아
▲ 속초시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해발 1,708m 대청봉에 서다

[뉴스스텝] 속초시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복지재단 금강장애인복지센터, (사)한국산악회 설악산 산악구조대가 지난 8월 29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중증 발달장애인 8명과 함께 해발 1,708m의 설악산 대청봉에 올랐다.

이번 산행은 금강장애인복지센터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기획한 ‘우리라서 가능한 대청봉 도전기’ 프로젝트로, 속초시와 산악구조대가 공동 참여해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전체 참가자는 장애인 8명을 포함해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한 속초시 관계자, 산악구조대원, 자원봉사자 등 총 29명이었다.

참가 장애인들은 지난 3월부터 꾸준한 등산 훈련과 체력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산행에 대비해 왔다. (사)한국산악회 설악산 산악구조대는 전 구간에 자원봉사로 동행하며 안전 확보를 지원했다.

등반 당일에는 강풍과 비가 몰아치는 악천후가 이어졌지만, 참가자들은 ‘도전하는 발걸음이 기적을 만든다’는 현수막 아래 끝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정상을 향해 걸었다. 깃발에 적힌 ‘뭉치면 빛난다’는 구호처럼, 모두가 함께 협력하며 정상에 도달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성취감과 감동을 나눴다.

금강장애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산행은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며,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포용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도전은 민관의 협력,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연대가 함께 만들어낸 무엇보다 값진 성과”라며, “속초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 누구나 꿈꾸고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대문구,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접수…1년치 한 번에 내면 10% 감면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경유차 소유자가 1년 치 환경개선부담금을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하면 10% 감면받을 수 있는 ‘연납’ 신청을 1월 16일부터 2월 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처리비용을 부담하도록 한 제도다. 통상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부과되는데, 연납을 신청하면 전년도 하반기분과 당해 상반기분을 합산해 1년 치를 일시 납부

전북자치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초미세먼지 농도 악화에 따라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전북권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16일에도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조치로 도내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3만4천여 대의 운행이 제한되며, 515개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열고 '꿈을 현실로 행복 300% 도전' 다짐

[뉴스스텝] 서대문구가 15일 오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신년음악회를 겸한 ‘2026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행복 300% 서대문 구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이 자리에는 주민과 직능단체 대표, 지역 소상공인, 각계 인사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이성헌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사통팔달 신속성장 명품미래도시 품격있는 역사, 따뜻한 일상 사람중심도시 자연 속 힐링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