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최승준 정선군수),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지역상생직판행사’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16:30:52
  • -
  • +
  • 인쇄
▲ 2025년 지역상생직판행사

[뉴스스텝]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최승준 정선군수)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지역상생직판행사’가 20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도농 상생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의회 37개 회원군과 농협중앙회가 참여한 80개 부스에서 곤드레, 사과, 고춧가루 등 전국 각지의 65개 농특수산물이 판매됐다.

행사 첫날 서울시청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산지에서 직접 올라온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그동안 접하기 어려운 지역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인상깊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각 부스마다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붐비며 활기찬 장터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부 품목은 조기 완판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개막행사에서 진행된 ‘지방소멸 해법의 씨앗 심기’ 퍼포먼스는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 위 화분에 물을 주자 대형 LED 화면에 각 지역의 희망 키워드가 열매로 맺히는 장면이 연출돼, 지역소멸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행사에 앞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의회와 농협중앙회는 상생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협약에는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유통 채널 확대 △농가 생산품 품질관리 및 브랜드화 지원 △청년·여성 농업인 판로 지원과 농촌 일자리 창출 협력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과제 발굴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동시에,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최승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은 “서울시민들이 전국 각지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직접 구매하며 도농 간 교류와 상생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직판행사가 농어촌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자치경찰단, 흑염소 불법 도축·유통 행위자 검거·구속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서귀포시 남원읍 일원에서 무허가로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가공한 흑염소즙을 판매한 피의자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지난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이달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3월 관내에서 흑염소가 불법으로 도축돼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개식용 금지법」 제정으로 흑염소가 보양식으로

행정안전부, 핼러윈 앞두고 인파 안전관리 총력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10월 2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핼러윈 데이(10.31.)를 앞두고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의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

경남도, 북극항로 대비 신항만 발전방안 본격 논의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신항만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북극항로 대비 선제적 대응방안과 신항만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경남연구원 등 항만물류분야 기관장과 기업대표·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항만과 그 배후단지, 항만물류산업 활성화 자문을 지원하며, 정책공유·협업체계 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