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전국 첫 청년 자립 자활사업장 ‘Root 379’개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6: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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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국유건물, 청년 희망의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
▲ 전북자치도, 전국 첫 청년 자립 자활사업장 ‘Root 379’개소

[뉴스스텝] 전북 전주에 전국 최초의 청년 자립 전용 자활사업장이 문을 열었다.

전북도는 1일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옛 문화파출소 건물에서 청년자립도전사업장 ‘Root 379’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사)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협력해 도내 유휴 국유재산을 청년 자립 거점으로 재생한 첫 결실이다.

개소식에는 강동화 전북도의원과 백영규 전북광역자활센터장, 양수미 사회복지정책과장을 비롯해 전주시장과 시의원, 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 자활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Root 379’라는 이름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뿌리(root)를 내리고 자립의 길을 열어가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민·관·공이 협업해 유휴 국유건물을 청년 자립의 터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설은 1층에 카페와 자활생산품 전시·판매장이 마련돼 청년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에는 케이터링 개발 공간과 청년자립도전사업단 운영 공간이 들어서 행사·모임 등에 필요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청년들이 창업과 직업 역량을 쌓는 실질적인 배움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근로 제공을 넘어 청년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자립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연계하며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소식에서는 캠코가 청년 자립을 응원하는 의미로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민·관·공이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어진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 시설 라운딩에서는 청년들의 희망찬 내일을 향한 기대와 격려가 이어졌다.

양수미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유휴 공간이 청년 희망의 터전으로 거듭난 만큼, 청년들이 이곳에서 꿈을 키우고 당당히 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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