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 교토에서 제주까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16: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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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일본 교토국제학교 차세대 글로벌 학생 연수 운영
▲ 글로벌역량지원센터센터

[뉴스스텝]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9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교토국제학교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4 차세대 글로벌역량 키움캠프’를 실시했다.

캠프 기간 중 9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은 경상남도 의령군 대의초등학교 학생 대상 글로벌 캠프와 연합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일본 교토국제학교는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27년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이다.

최근 8월 7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일본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고시엔)에서 우승하여 큰 기쁨을 누리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지상파 뉴스에도 보도되어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온 학생들은 ‘서로 알아가기(Let’s Get to Know Each Other), 보물찾기(Treasure Hunt)’ 등의 수업을 통해 한국 학생들과 한데 어우러져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림공원과 사계해변에서의 제주 자연유산 탐방, 피규어박물관과 본태박물관에서의 예술작품 관람 등을 통해 지역(Local)의 자연과 문화가 세계(Global)적인 것임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Keep Jeju Beautiful: Beach Clean-up’이라는 수업을 통해 SDG⑫ Responsible Consumption and Production에 대해 공부하면서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우리의 역할 등에 대해 양국 학생들이 함께 고민해 보았고, 이후에 사계해변을 방문하여 직접 해변 쓰레기 줍는 시간을 가졌다.

교토국제학교 김태학 교감선생님은 “본교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져 영어뿐만 아니라 세계시민으로서의 글로벌 소양을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기뻤다. 이런 사업을 지원하고 기회를 제공해준 한국에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역량지원센터와 같이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주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의 부설 기관으로 교육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역량강화 연수'와 '영어교사 연수', 도서 및 산간벽지, 차상위 계층 학생들을 위한 '차세대 글로벌 학생연수',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위한 '글로벌 원격 연수', '지역주민 글로벌 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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