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청소년 자해예방교육 ‘나일락’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6: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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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3개 초등학교 5학년 대상 감정조절 교육 실시
▲ 20일 연일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청소년 자해예방교육

[뉴스스텝] 청소년 자해가 점차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청소년 자해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개입에 나섰다.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일 연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6월 27일까지 동해초, 오천초 등 3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해예방교육 ‘나일락(樂)’을 실시하고 있다.

‘나일락(樂)’은 국립공주병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이론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부정적 감정을 보다 건전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자해 충동을 조절하고 건강한 대처 행동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실용적 교육으로 평가받는다.

교육은 학급 단위로 진행되며 1차시에는 감정 이해 및 조절 방법, 자해 개념 이해, 고통 감내 기법을 소개하고 2차시에서는 자기조절법과 오감을 활용한 셀프 힐링 기법 실습 등이 이뤄진다.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 외에도 지역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성장학교 운영, 학부모 및 교직원·유관기관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 워크숍 등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나일락 교육으로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서 자해 충동을 스스로 조절하고 자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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