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16:25:20
  • -
  • +
  • 인쇄
최민호 시장-장동혁 대표 면담…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상충 공감
▲ 최민호 시장-장동혁 대표 면담

[뉴스스텝]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만나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 배치되는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당 차원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은 최민호 시장이 장동혁 대표를 만나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전면 재검토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원칙과 논리에 부합되지 않는 만큼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최 시장은 “북극항로 개설의 목적 달성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극지연구소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채 관련성이 적은 세종시 기관만 부산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부가 부산으로 간다고 모든 공공기관 따라가야 한다는 논리라면 부산에 위치한 문체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와 같이 세종시 소재 14개 부처 산하기관은 모두 세종시에 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최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이 부처 이전과는 엄연히 다른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법에 따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추진되어 온 만큼, 이를 주관하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일관성 있게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원칙 없이 갑작스럽게 추진되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소속 근로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 시장은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문제는 세종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균형 발전과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일관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최민호 시장의 말씀을 충분히 이해하며, 산하기관 직원들의 거주 문제 등을 고려해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며, “정부가 이러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3일에도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해수부 산하기관의 부산 이전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6년 신년사] 진병영 함양군수 신년사

[뉴스스텝]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그리고 700여 공직자 여러분!희망찬 새해, 2026년이 밝았습니다.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새해를 맞이하는 이 자리에 서니 설렘보다는 먼저 무거운 책임감이 마음에 다가옵니다.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군정의 선택 하나하나가 군민의 일상과 미래에 직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국내외 경제 여건의

[2026년 신년사] 정수권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신년사

[뉴스스텝] 사랑하는 경산교육가족과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을사년(乙巳年)이 저물고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 한 해는 비단 경산교육만이 아니라 나라 전체의 교육현장에서 학습권과 교권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수 많은 과제들이 우리들 앞에 던져졌습니다. 그러함에도 중단할 수 없는 교육이라는 긴 여정에 함께 걸어가는 교육가족 여러분과 늘 따뜻한 격려와 힘찬 응원

[2026년 신년사] 공영민 고흥군수 신년사

[뉴스스텝]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품고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기쁨이 넘쳐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으로 고흥의 변화․발전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다수의 성과들을 거둘 수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