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산·학·연 협력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6: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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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충남도·단국대·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업무협약 체결
▲ 천안시, 충남도·단국대·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업무협약

[뉴스스텝]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향한 움직임이 구체적인 협력 체계로 이어지고 있다.

천안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 단국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치의학 및 의료산업 발전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가진 역량을 모아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기반을 마련하고 천안의 입지, 인프라, 인재 확보 등 핵심 강점을 바탕으로 연구·산업·교육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내 의료기기와 치과재료 시험·평가·인증을 담당하는 대표 공공기관으로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안전하게 상용화하고 글로벌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기술문서 심사, 품질관리, GMP 심사 등 인증 절차를 수행한다.

천안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면 연구에서 산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천안은 치의학 연구·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

천안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KTX·SRT·수도권 전철과 경부축 고속도로가 교차해 주요 도시와의 당일 왕복 협업이 가능하다.

또 지식산업센터, 연구소, 국제전시컨벤션 시설이 집적돼 연구성과를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세종정부청사,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이어지는 K-치의학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에 위치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시 중부권을 넘어 전국으로 성과를 확산시키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천안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필요한 기반을 다짐으로써 치의학·의료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단순한 연구 거점을 넘어 국가 R·D 체계를 강화하고 치의학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핵심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이 가진 역량을 결집해 천안이 치의학·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자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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