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국제 디지털 미디어 아트 ‘하이퍼 네이처’ 전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1 16:26:10
  • -
  • +
  • 인쇄
자연과 기술,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상상력 제시
▲ 하이퍼 네이처 포스터.

[뉴스스텝] (재)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2일부터 10월 13일까지 현대 기술과 자연의 신비로운 만남을 통해 새로운 상상력을 탐구하는 국제 미디어 아트 전시 ‘하이퍼 네이처(HYPER NATURE)’를 동빈문화창고1969(구.수협냉동창고)에서 개최한다.

‘하이퍼 네이처’ 전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 활동하는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미디어 아트와 설치 미술 작품 18점을 전시한다.

또한 자연과 기술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 워크숍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기술공학과 자연 데이터를 예술적으로 통합해 자연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술을 통해 얻어진 정보는 예술적 표현의 기초가 되며, 이는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서 자연과 환경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전달하는 현대 사회의 중요한 이슈를 질문한다.

해외에서는 ▲데이빗 보웬(미국) ▲바론 랑테인(캐나다) ▲알리 마흐무트 데미럴(튀르키예) ▲카즈야 나가야(일본) ▲신치아 캄폴레제(캐나다) ▲마오틱(프랑스) ▲줄리 스테판 챙(프랑스) 작가가 참여해 접하기 어려운 설치작품을 선보여 관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구기정(서울) ▲박재훈(서울) ▲김명득(포항) ▲김은솔(포항) 작가가 참여해 올해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세계 유명 아티스트와 지역 출신 작가가 함께하는 국제연합전시를 포항에서 개최하게 돼 이번 전시의 의미는 더욱 크다.

뿐만 아니라 기술의 발전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게 하는 비주얼라이징 워크숍과 줄리 스테판 챙의 작업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대상 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기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동빈문화창고1969가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네트워킹 공간이자, 융합 예술 프로젝트들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일렉트로닉 문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라프(LAAF)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협력해 진행된다.

관람료는 5천 원이며, 8월 31일까지는 포항시민에 한하여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미취학아동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령교육지원청, 『마음 온(溫) 강연』으로 청소년 마음 회복 지원

[뉴스스텝] 고령교육지원청은 11월 25일 대가야고등학교와 한국조리명장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마음 온(溫) 강연』을 운영했다.이번 강연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심리적 긴장과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MBTI 전문 자격을 갖춘 강사의 진행 아래, 학생들의 성격 유

철원군 정신건강복지센터, ❝행복 마음 충전소 자조 모임 ❞ 진행

[뉴스스텝] 철원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월 25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및 가족 50여 명과 함께『행복 마음 충전소 자조 모임』을 진행했다.이번 자조 모임은 공통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이나 낙인에 의한 은둔을 방지하며 사회적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국립춘천병원 강사를 초빙하여 센터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통해

고령교육지원청, 독도골든벨로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다

[뉴스스텝] 경상북도고령교육지원청은 11월 24일 고령교육지원청 3층 대가야홀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 43명을 대상으로‘2025학년도 독도골든벨’을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적・지리적・생태적 특성과 중요성을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독도의 달인 지난 10월 한 달간 각 학교에서 펼쳐진 독도의 달 맞이 독도골든벨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