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통·폐합 신청서 교육부 제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6:20:07
  • -
  • +
  • 인쇄
특성화 계획 담은 총괄표·대학별 발전계획 등 내용 담아
▲ 제5차 통합추진 공동위원회

[뉴스스텝] 전남도립대학교는 국립목포대학교와 대학 통·폐합 신청서를 지난 27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전남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차 통합추진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통·폐합 신청서(안)를 심의한 후 원안 가결, 각 대학별 내부 심의 과정을 거쳤다.

두 대학은 지난 1월 대학통합합의서 체결 이후 7월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을 합의하고, 통합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쟁점 사항을 논의하며 통·폐합 신청서를 공동으로 작성했다.

신청서에는 ▲통·폐합 목적 및 특성화 계획을 담고 있는 총괄표 ▲대학별 발전계획 ▲통·폐합 후 대학운영 체제 개편 계획 ▲교육 여건개선 ▲연차별 소요예산 ▲양 대학 통합 후 학생 및 교직원 보호 조치계획 등이 담겼다.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은 “이번 통합은 단순히 두 대학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전남 지역 고등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립목포대와 전남도립대가 힘을 모아 지역의 주력산업과 인재 수요에 맞는 교육과 연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전남 지역을 넘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중심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장헌범 전남도립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은 “통·폐합 신청서 제출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이며, 이 과정에서 양 대학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역과 대학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육부 심의 과정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며, 통합 대학이 전남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립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는 대학 통합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 기술·기능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전주기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해 국내 최초로 2·4학제 통합국립대로 발돋움하게 된다. 전남 최대의 국립대로서 지역 대학의 상생과 건강한 고등교육 생태계를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국립목포대의 도림, 목포, 남악, 영암, 나주 등 5개 캠퍼스와 전남도립대의 담양, 장흥 캠퍼스 등 총 7개의 캠퍼스를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캠퍼스 환경 구축과 학생 지원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 문화예술과 창업의 중심대학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