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품고 미래를 마주하다! 포항 장기유배문화제 19, 20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8 16: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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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포럼 비롯해 초등학생 백일장, 골든벨 퀴즈쇼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 마련
▲ 포항 장기유배문화제 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포항 장기유배문화제가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포항 장기면은 우암과 다산 등 유명 석학들이 머무르며 활발히 학문 연구를 한 대표적인 선비의 고장이다.

올해 축제는 ‘과거를 품고 미래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채로운 공연, 학술, 체험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당초 장기초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0일 우천 예보로 인해 장소를 변경해 야외 행사는 장기중학교 강당(실내)에서 진행된다.

19일 오후 5시 장기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조선시대 장기 유배인의 실태 분석과 특징’을 주제로 학술 포럼이 진행, 전문가들과 함께 인물을 중심으로 바라본 유배문화를 심도 있게 알아본다.

20일 장기중학교에서는 꼬마 선비로 변신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초등학생 백일장’이 11시부터 진행된다. 금상 1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입선 10명으로 총 19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이어 12시 30분부터 유배 문화와 포항의 지역 상식, 역사를 주제로 하는 골든벨 퀴즈쇼가 관람객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진행된다.

오후 2시에 진행될 공식 행사에서는 장기풍물단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장기면 주민과 우암의 교류를 다룬 마당극 ‘장기, 우암을 품다’와 초등학생 백일장 시상식이 열린다.

특히 기획공연 ‘장기, 우암을 품다’는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해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소통형 연극이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장기 문화재 탐방대’는 아쉽게도 기상악화로 만나볼 수 없게 됐지만, 작명가, 무관, 선비 등 조선시대 캐릭터로 분장한 민속촌 배우들의 체험 부스는 정상 운영된다.

지역 주민들의 고서 만들기, 단청, 한복 체험 부스 역시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오후 4시 메인무대에서는 포항시 홍보대사 류연주 양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행사 당일 전국적인 비 예보로 불가피하게 장소를 실내로 변경하게 됐다”며, “역사·문화 자산인 유배문화를 알리고 장기면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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