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매곡동, 우리동네 외국인 소통 간담회 첫만남 가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16: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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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다르지 않는 이웃집 찰스와 친해지기 위한 첫미팅
▲ 우리동네 외국인 소통 간담회 첫만남

[뉴스스텝] 순천시 매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관내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추진했다.

이번 간담회는 매곡동이 순천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주민들이 순천에서 생활하며 겪는 불편함과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매곡동은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외국인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매곡동과 매곡동 마중물보장협의체 정용태 위원장, 그리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관내 마트 대표의 관심으로 시작됐다.

정용태 매곡동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오래전 미국에서 유학할 때 나도 그 나라에서 이방인이었지만 언어, 역사 교육 등 도움을 받았다. 나도 우리지역에 사는 외국인들에게 그때 받은 수혜를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참석자는 “외국인들까지 따뜻하게 돕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고 했으며, 인도 국적의 참석자는 “행정에서 간담회를 하며 의견을 청취하는 것은 처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소통의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순복 매곡동장은 “외국인을 우리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고 더불어 소통하며 살아야 한다.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외국인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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