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형 지속가능발전 전략 마련에 시민 의견 담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6: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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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주민숙의공론회 개최하여 실효성 높은 전략 수립 박차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형 지속가능발전 논의를 위한 주민숙의공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시민 의견을 담은 인천형 지속가능발전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7월 2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인천광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참여와 숙의 과정을 확대하고자 주민숙의공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론회는 시민 참여와 숙의 과정을 통해 인천의 지역 특성과 여건에 부합하는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 지난 5월 23일 1차 전문가 의견 수렴 이후 이어진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전략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공론회에는 인천 시민들이 환경, 사회, 경제 등 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에 대해 원탁 토론 방식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분야별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참가자들은 인천시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목표, 주요 추진과제, 지표체계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시는 이번 공론회에서 도출된 숙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시민 체감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는 2022년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시행과 함께 제정된 '인천광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 2024년 11월 출범한 ‘인천광역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집단 지성이야말로 지속가능발전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주민숙의공론회가 인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열정을 한데 모으는 의미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시는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11월까지 기본전략 수립을 마련하고, 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인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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