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025 장성 방문의 해’ 운영… 1000만 관광시대 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6:25:40
  • -
  • +
  • 인쇄
양대체전, 축제 발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 연중 추진
▲ 축령산 편백숲

[뉴스스텝] 장성군이 2025년 전남체전 · 전남장애인체전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성 방문의 해’를 운영한다.

군이 중점을 둔 부분은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구축’이다.

먼저, 축령산 방문을 유도하는 ‘명품숲 투어 어게인’이 주목된다.

자가용을 이용해 축령산을 찾은 관광객이 완주를 하지 못한 채 주차지점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데서 착안했다.

누리집에 서비스를 사전 신청하면, 택시가 산행 종착지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관광객을 태우고 주차 지점까지 데려다준다.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이라면 등산코스 도착, 읍시가지 복귀 모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장성군이 전액 지원하는 무료 서비스라 이용 부담도 없다.

택시를 타고 장성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택시’ 프로그램도 관심을 끈다.

장성 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3시간 · 5시간 · 8시간 코스를 운영하며, 이용료의 50%를 군이 지원한다.

전라남도와 연계한 여행지원도 눈여겨 볼만하다.

2인 1팀이 장성에서 최대 6박7일간 여행할 경우 숙박비, 교통비, 식비, 체험비, 보험비 등을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역시 전남 · 광주 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 서류를 준비해 장성군에 접수하면 된다.

사업비 소진 시까지 운영되므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장성호 수변길, 홍길동 테마파크, 백양사, 필암서원 등 장성 ‘핫플레이스’를 직접 걸으며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 ‘구석구석 라이브 버스킹’, 황룡정원 ‘불꽃놀이 라이브쇼’ 등이 연중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따라 일정이 다르지만 대개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내년도 주요행사인 △제64회 전남체전(4월 18일 부터 21일)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4월 30일부터 5월 2일) △길동무 꽃길축제(5월 10일 부터 11일) △황룡강 가을꽃축제(10월 18일 부터 26일)에 발맞춰 4 · 5 · 10월 ‘장성 방문의 달’도 집중 운영한다.

다양한 참여 이벤트와 보물찾기 행사가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이밖에도 표어 ·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 전국단위 박람회 · 축제장 홍보관 운영, 관광상품 개발, SNS(에스엔에스) 서포터즈 활동 등 ‘장성 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성 방문의 해’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내년 2월부터 3월경 구축 완료되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최초로 양대체전이 열리는 2025년은 ‘1000만 관광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해 관광 ·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