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만주 광산구의원, “청소년 꿈 키울 ‘진로직업체험센터’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6:20:33
  • -
  • +
  • 인쇄
진로교육 프로그램 확대하고 참여율 높여야
▲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_양만주 의원

[뉴스스텝] 양만주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22일 제298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과 ‘진로직업체험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13~24세 청소년의 주된 고민거리가 1위 공부, 2위 직업으로 나타났으며, 19~34세 청년의 경우 3명 중 1명꼴로 번 아웃을 경험하는데, 진로 불안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양만주 의원은 “청소년은 미래세대의 주역이며, 진로를 그려주는 것이 어른들이 책무”라며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방향성 제시를 위해 행정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서두를 밝혔다.

먼저 광산구의 미진한 진로교육 실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양만주 의원은 “광산구는 초중고 학생 수가 5만 1천여 명에 달하는데도 진로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2,179명으로 4%에 불과하다”며 “이에 반해 남구는 11,500명에 39%, 서구는 25,000명에 96%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산구는 월곡동 ‘야호센터’를 ‘진로교육지원센터’로 운영하고 있으나, 예산과 프로그램이 제한적이다”며 “별도의 ‘진로직업체험센터’가 없어 교육청 예산지원이 적고, 프로그램 또한 제한적이어서 학생들의 체감 효과가 낮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결 방안으로 ▲첫째, 교육청과의 1:1 대응투자를 통해 별도의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프로그램 확대에 나설 것 ▲둘째, 기업 및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장형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 등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진로직업체험센터의 설치 및 운영 관련한 조례 제정을 통한 센터 설치 및 예산 증액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북구의회 윤성자 의원, 조례 개정을 통해 체육시설 부속시설 사용료 감면 근거 마련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의회 윤성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체육시설 운영 및 사용료 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6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해당 일부개정조례안은 기존 조례에 부속시설 사용료에 대한 감면 규정이 없어 공익적 행사 개최 시에도 불필요한 예산상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하남 덕풍중, 교육공동체가 함께 그리는 2026 미래교육 청사진

[뉴스스텝] 덕풍중학교(교장 이성자)는 12월 17일 교내 체육관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2026학년도 학교 자율과제 선정을 위한 2학기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토론회는 2025학년도 학교 자율과제인 ‘전인교육을 통한 미래지향적 역량 함양’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의 비전과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자율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

하남 단가람유, 인성약속 코인으로 행복나눔마켓데이 운영

[뉴스스텝] 단가람유치원(원장 왕영옥)은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한 인성 약속을 ‘인성 코인’으로 모아 참여하는 특별한 체험 행사 ‘행복나눔마켓데이’를 운영했다.이번 마켓데이는 배려·존중·책임 등 유치원에서 함께 정한 인성 덕목을 성실히 실천한 아이들에게 지급된 코인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고르고 구매해 보는 체험 중심 활동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은 학용품과 장난감이 준비된 마켓에서 필요한 물건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