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25년 노인일자리 혹서기 안전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6:25:04
  • -
  • +
  • 인쇄
이달까지 노인일자리 구 직영 사업 참여자 대상 여름철 안전교육 진행
▲ 근력강화 건강 체조를 따라하는 참여자들(구의2동)

[뉴스스텝] 광진구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7월부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혹서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구 직영 사업 참여자 58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골목길 환경정비·도시락 배달 등 야외 활동에 따른 업무 특성을 반영해 여름철 안전 수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달에는 능동, 구의1·2·3동 등 6개 동에서 대면 교육을 마쳤으며 이달까지 군자동, 광장동 등에서 순차적으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폭염 시 행동 요령 ▲온열질환 증상 및 응급조치 요령 ▲교통안전 수칙 ▲화재 예방 등이다.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재난과 감염병의 대응 요령까지 포함해 종합적인 안전교육으로 구성됐다. 광진소방서, 광진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교육장 내에서 동 방문간호사가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 상담을 병행하며 혹서기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점검한다.

올해는 각 동의 특색을 살린 문화 행사가 더해져 교육 현장이 한층 활기를 띠었다. 중곡1동에서는 광진모던색소폰 봉사단의 색소폰·통기타 공연이, 구의1동에서는 하모니카 연주가 식전 행사로 마련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교육과 더불어 폭염 대비 물품도 지원한다. 야외 활동 시 체온 조절과 자외선 차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쿨토시, 쿨스카프 등 여름철 용품을 배부했다. 활동 시간 조정, 휴식 시간 확대, 작업 전후 건강 상태 확인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대책도 강화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야외 활동이 많은 노인일자리의 특성상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일하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해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 대통령, 제13차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화, 국력의 핵심···문화생태계 종합 대책 필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제13차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K-컬쳐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아울러 문화가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K-팝부터 K-드라마, K-푸드, K-뷰티에 이어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대상이 됐다고 언급하며 문화의 핵심 영역에 민주주의가 포함돼있다고 강조했다.문화강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 신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3일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방 중심 국가균형발전’과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 세계적 투자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신설된 전략본부는 미래도시 기본계획 수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AI 데이터

‘월 1만원 보금자리’ 전남형 만원주택 순항…고흥서 기공식

[뉴스스텝] 전라남도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에 이어 고흥에서 두 번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중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