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정부사업과 민자유치 성과 빛났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16: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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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 군수, ‘주요 군정 성과 및 군정 운영 방향’ 발표
▲ 괴산군, 정부사업과 민자유치 성과 빛났다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이 올해 성과와 내년 청사진을 내놨다.

송인헌 군수는 23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10대 주요 군정 성과와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송 군수는 금년 10대 성과로 △역대 최대 정부사업 144건, 7,346억원 확보 △민선8기 이후 민간투자사업 7,115억원 유치 △문화·체육·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산촌 구현 △괴산도 철도시대 ‘연풍역’ 개통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행복지수 UP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살기 좋은 괴산 건설 △군민 모두가 건강한 괴산 △안전한 괴산으로 삶의 질 업그레이드 △공감과 소통의 열린 행정 구현을 뽑았다.

그 중 가장 큰 성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정부사업 144건 선정, 총사업비 7천346억원 확보를 꼽았다.

그러면서 “연이은 대규모 정부사업 선정으로 괴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과 동시에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7천억 원이 넘는 민간투자 협약을 이끌어낸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다양한 지역축제 개최, 40건이 넘는 체육대회 유치, 충북 아쿠아리움 개장 등 문화, 체육, 관광산업 육성으로 연 184만 명이 다녀가고, 460억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커다란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송 군수는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로 최근 2년간 농가 인건비를 62억 원 이상 절감하고, 농촌 공간 정비사업으로 농촌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장연면에 산촌산림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산촌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1월 중부내륙선 연풍역 개통으로 수도권까지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밝혔다.

출생부터 자립까지 다양한 양육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괴산 만들기와 동시에 어르신들과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촘촘한 돌봄망을 가동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등을 통해 주거시설을 늘리고, 상하수도와 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생활인프라를 크게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송 군수는 설명했다.

송 군수는 “65세 이상 대상포진과 전 군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군민 건강을 챙기고 있다”며,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 결과,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안전한 괴산 실현을 앞당기게 됐다”고 말하며, “주택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읍면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스마트빌리지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등 세대 간 계층 간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신기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군민과 함께 완전히 저지하는 의미 있는 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성과 발표에 이어 송 군수는 2025년 군정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먼저 “괴산읍을 중심으로 체육, 교육, 문화, 복지 등 도심 정주 기능을 강화해 변화된 괴산의 모습을 제시하고, 주거시설과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해 튼튼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를 더 늘리고,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농특산물 유통망 다변화로 농업경쟁력을 높여 살고 싶은 농촌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생활인구를 늘리는 한편 푸드테크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양한 복지서비스로 출생부터 노후까지 소외계층 없는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써 아이 키우기 좋은 괴산을 만들겠다”며,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강화하고,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해 인구 4만 명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정세가 안팎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군민 덕분”이라며, “을사년 새해 우리군 군정철학을 담아 선정한 사자성어인 ‘큰 화합이 성공을 이끈다’는 대화위성(大和爲成)의 뜻처럼 모든 구성원이 화합하고 힘을 모아 살기 좋은 괴산 만들기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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