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안과의원부터 반찬가게까지 나눔의 힘 모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6: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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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서대문 나눔1%의 기적' 나눔가게 협약
▲ ‘서대문 나눔1%의 기적’ 나눔가게 협약식에서 이성헌 구청장(오른쪽 네 번째)과 참여 업체 대표들이 현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대문구는 최근 관내 소재한 연세장안과(125호), 우리집반찬(146호), 군산김치(147호), 조개일번지(148호), 연안정육점식당(149호), 유진아구찜(155호), 서대문한식뷔페(166호)와 구청장실에서 ‘서대문 나눔1%의 기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나눔1%의 기적’은 참여 업체들이 수익금의 일부(1%)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서대문형 나눔문화 사업이다.

‘연세장안과’(대표 박원호)는 북가좌동에서 오랫동안 주민 눈 건강을 위해 힘써온 의원이며 ‘우리집반찬’(대표 한병애)은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중장년 취약계층 대상 반찬쿠폰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반찬가게다.

‘군산김치’(대표 정현숙)는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 판매하는 영천시장 내 김치 전문점이고 ‘조개일번지’(대표 윤홍매)는 서대문역 인근 포장마차 감성의 조개구이 맛집이며 ‘연안정육점식당’은 가성비가 뛰어난 동네식당이자 행안부 선정 착한가게업소다.

유진아구찜’(대표 이선화)은 유진상가 내에서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전통의 맛집이며 ‘서대문한식뷔페’(대표 연옥)는 15가지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서대문구청 인근 식당이다.

협약식에서 박원호 연세장안과 원장은 “서대문구에서 자라며 병원을 개원하기까지 지역이 변화하는 것을 쭉 지켜보았는데 이렇게 좋은 나눔문화까지 생겨나 기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앞으로 이를 점차 늘려가며 꾸준히 나눔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나눔1%의 기적 성금을 통한 공적 자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슬기롭게 지원할 수 있었다”며 “행복200%를 넘어 행복300% 서대문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 참여 업체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구정 소식→명예의 전당) ‘나눔1% 명예의 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부 참여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인생케어과 복지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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