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 학술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16:30:41
  • -
  • +
  • 인쇄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위한 학술회의 및 토론회 추진
▲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

[뉴스스텝] 장흥군은 ‘사적 지정을 위한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 학술대회’가 오는 21일 14시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영상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흥군이 주최하고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다.

장흥군은 전라도 기념물 ‘장흥 월송리 백자요지’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존·활용하기 위해 유산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승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는 가마와 공방지의 구조와 특징이 고고학적으로 밝혀지고, 태토 채취장까지 확인되어 근대기 백자 생산시설의 경관을 복원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기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학술대회는 2편의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주제발표는 근대기 이후 지방 백자의 제작 양상과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박형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 출토 유물의 특징과 원료 수급(김귀한 민족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순으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을 좌장으로 맹세환(고흥분청문화박물관 학예연구사), 문종근(홍천군 학예연구사)가 각 주제발표에 대한 지정토론을 담당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는 근대기 지방 백자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으로 그간의 발굴조사와 학술대회를 통해 역사적 가치가 증명됐다”며 “앞으로 장흥 월송리 조선백자 요지를 사적으로 지정하고, 군민이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