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4년 성별영향평가위원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7 16: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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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영향평가 전문가 10명 위촉 및 대상사업 선정
▲ 성별영향평가위원회

[뉴스스텝] 충청북도는 27일 도청에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충청북도 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도의원, 교수, 성별영향평가 전문가 등 위촉직 10명과 정선용 행정부지사 등 당연직 위원 4명,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충청북도 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성별영향평가의 기본방향, 기준과 방법, 정책개선 등 제도의 운영 및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성별영향평가 제도는 법령, 계획,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원인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정책개선에 반영함으로써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2024년 충청북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선정 심의가 이루어졌으며, 위원들의 활발한 논의도 이어졌다.

위원회는 도의 정책 중 일자리, 4차산업, 청년 지원, 안전사업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성별영향평가가 필요한 사업 30건을 선정해 정책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담당자들의 성별영향평가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하여 교육 및 1:1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해 성인지 관점의 개선안을 도출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지난해 조례, 사업, 계획, 홍보물 등에 대해 총 220건의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했으며, 여성뿐 아니라 장애인, 노인 등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 건립, 성별고정관념이나 외모 지상주의를 배제하고 남녀노소 이미지를 사용한 홍보물 제작 등 다수의 개선사례를 도출했다.

충북도 오경숙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체계적인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정부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정책개선을 도출하여 실질적 성평등에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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