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회관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음악회 2026 신년음악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16: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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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말의 해, 병오년 새해를 깨우는 흥겨운 무대
▲ 부산시립교향악단 2026 신년음악회_포스터

[뉴스스텝]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가 3년만에 열린다.

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2026 신년음악회'가 1월 1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경쾌함과 우아함, 뜨거운 열정과 화려함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신년 첫 무대를 연다.

경쾌하고 역동적인 스네어 드럼으로 시작되는 로시니의 오페라 '도둑 까치' 서곡, 19세기 후반을 빛낸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 ‘왈츠의 왕’이라는 별명을 지닌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와 ‘광란 폴카’, 디아길레프의 위촉으로 춤곡을 의도하고 쓰였으나 훌륭한 연주곡으로 남게 된 라벨의 ‘라 발스’를 연주할 예정이다.

지휘는 백승현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맡는다.

백승현은 서울예술고와 서울대학교를 거쳐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 지휘 석사를 각각 취득했으며, 데트몰트 시립극장 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해왔다.

고전음악뿐 아니라 각종 음악 분야에 관심이 많은 백승현 지휘자는 TIMF 앙상블, 서울모던앙상블, 앙상블 위로 등에서 강석희, 백병동을 포함한 유수의 현대 창작 음악을 지휘했다.

부산대, 덕성여대 등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2023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서 더욱 왕성하게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연자로는 2010년생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가 무대에 오른다.

김현서는 2025년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3위와 청중상, 최연소 결선 진출자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잔 바티스타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및 청중상을 수상했다.

202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현서는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등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2018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입학해 2021년부터 3년 연속 영재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이며 현재 이지혜, 박상민을 사사하고 있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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