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보다 달떴던 청주공예비엔날레, 다가올 프로그램 신청창 연달아 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9 16: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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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이어진 관람객들로 기분 좋게 달뜬 연휴 ... 특별 프로그램마다 만석
▲ 한가위 보름달보다 달떴던 청주공예비엔날레, 다가올 프로그램 신청창 연달아 떴다!

[뉴스스텝]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제대로 달뜬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다.

지난 5일 누적 관람객 20만을 돌파하며 추석 특수의 서막을 알리고 추석 당일에는 개장 한 시간 전부터 ‘오픈 런’ 풍경이 펼쳐졌는가 하면, 각종 공연부터 짓기 프로젝트까지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마다 만석을 기록하는 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관람객들은 “긴 연휴에 비까지 내리다 보니 나들이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난감했는데, 청주공예비엔날레 덕분에 즐겁고 특별한 추억 만들 수 있었다”며 “작품들이 많아서 종일 있어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남은 연휴에 한 번 더 시간 내서 와야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청주는 물론 봉담, 동탄, 원주, 수원,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관람객들은 추석 이벤트로 마련된 제기왕 선발대회에서도 기분 좋은 승부욕을 겨루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전시는 물론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까지 고른 호응을 얻으며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여세를 몰아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더할 프로그램들의 신청창을 연달아 열었다.

우선 오는 10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37동 야외 작업장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오후 3시까지 네 차례 진행하는 ‘밥 짓기 – 쌀의 순환 2’가 총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 3일 선재 스님과 ‘밥 짓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본전시 참여작가 강진주의 두 번째 퍼포먼스로, 우리 쌀로 직접 쑨 죽을 나누며 생명의 순환과 치유의 여정을 함께하는 자리다.

신청링크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며, 모집 상황에 따라 현장 접수도 진행할 수 있다.

나무, 섬유, 유리 등 다양한 분야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엿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공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와온 국제공예워크숍도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도자워크숍의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천연 옻칠로 실금이나 흠집이 있는 도자기를 수선하는 킨츠기 기법의 대가 구로다 유키코와 함께하는 참여형 창작체험은 오는 15~17일 사흘간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 도자공방에서 진행한다. 수선하고 싶은 도기 지참이 필수로, 회차당 2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도예를 출발점으로 조각·설치·미디어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이헌정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는 오는 17일 오후 2시에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38동에서 진행한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준비한 마지막 국제공예워크숍의 자세한 일정 등은 홍보물을 참고하면 된다.

역대급 규모의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들로 역대 최장기간의 전시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까지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에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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