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귀에 쏙쏙, 해설이 있는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4 16:30:55
  • -
  • +
  • 인쇄
시골 청년의 순박한 사랑 이야기, 오페라 '사랑의 묘약'
▲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뉴스스텝] 대구문화예술회관은 8월 20일 오후 2시에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첫 번째 시간으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선보인다.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는 소프라노 이윤경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하는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이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8월 20일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이어 9월 12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10월 29일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에서 선보이는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3대 희극 오페라 중 대표작으로 전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고 있다.

19세기 이탈리아 시골의 젊은 농부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사랑스러운 아가씨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박예솔,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순박한 시골 청년 네모리노 역에 테너 김명규, 엉터리 약장수 둘카마라 역에 베이스 전태현이 맡는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렉처 오페라와는 다른 특별한 형식을 갖고 있다. 해설과 각본을 맡은 소프라노 이윤경이 직접 극 안에 있던, 혹은 가상의 인물로 등장해 주인공들과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엉터리 약장수 둘카마라의 부인으로 변신하여 관객들에게 유쾌함을 주며 희극의 매력을 최대한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한 음악감독/클라리넷 정혜진, 오페라 코치/피아노 남자은, 바이올린 백나현, 첼로 박민혜, 피아노 최다솜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수준 높고 생동감 있는 오페라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다.

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인터파크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 산청농협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 기탁받아

[뉴스스텝] 진주시는 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산청군농협 임직원 80여 명이 동참한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이번 기탁은 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 임직원들이 양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뜻을 모아 상호 기부에 참여하며 이루어진 것이다.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상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역 발전과 상생을 향한 두 지역

울산시교육청 직업교육 발전 기여 기업·공공기관 12곳에 표창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집현실에서 ‘2025년 직업교육발전 유공 기업·공공기관 교육감 표창 전수식’을 열었다.이번 전수식은 울산지역 직업교육 발전과 학교 현장의 직업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표창 대상은 에스티아이 주식회사, 덕산하이메탈㈜, 주식회사 코리아피앤시, ㈜제일기계, ㈜탑아이엔디, ㈜원영 울산지점, ㈜경은기전, 주식회사

진주시의회, 경상국립대 특수교육과 신설 대정부 건의안 채택

[뉴스스텝] 진주시의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경상국립대학교 특수교육과 신설 및 입학정원 특례 승인 촉구 대정부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만장일치로 채택된 이번 건의안은 지역 돌봄 인프라 붕괴와 발달장애인 교육·돌봄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국립대에 특수교육과를 별도의 추가 정원으로 신설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023년 한국국제대가 폐교로 서부경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