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나라, 12월 개막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주인공 캐스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1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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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쇼노트]

[뉴스스텝] 배우 배나라가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에 출연한다.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에 실존한 두 인물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으로, 자유를 갈망한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차량 절도와 강도를 거듭하며 세상을 뒤흔든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1년에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2013년 초연, 2014년 재연 이후 11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게 된다. 모든 캐스트와 연출이 새롭게 구성된 공연인 만큼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배나라는 극 중 주인공 클라이드 배로우(이하 클라이드)로 활약한다. 클라이드는 전설적인 범죄자가 되고 싶은 매력적인 청년이다.

지난해 6월 뮤지컬 '이블데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배나라는 그간 '배니싱'의 윤명렬, '쓰릴미'의 그, '사의 찬미'의 사내 등 강렬하면서도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짙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작품 역시 치명적인 매력과 복합적인 감정을 지닌 클라이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어떻게 재해석하여 표현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배나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를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이후, '약한영웅 Class 2'에서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를 완성하는 등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기 색을 구축해 가고 있다.

현재는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백상현' 역으로 출연하며 인생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배나라가 출연하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오는 12월 11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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