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창업의 시작, ‘2022 환경창업대전’ 최종 순위 결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5 16:30:39
  • -
  • +
  • 인쇄
본선 진출 환경 창업 8팀, 국민 평가단 참여해 2개 부분 우승팀 가려
▲ 2022 환경창업대전 최종 경연 수상팀 [사진제공=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뉴스스텝]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직무대행 이우원)은 ‘2022 환경창업대전’ 최종 경연 및 시상식을 9월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개최했다.

올해 환경창업대전은 3월 30일부터 5월 11일까지 2개 부문(아이디어 및 스타기업)을 대상으로 총 231개 팀이 응모했으며 평가 기준(창업 역량, 기술성, 시장성 등)에 따라 서류 심사, 발표 평가를 거쳤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종 25개 팀을 선정했으며, 이들 팀에는 총 1억8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상위 15개 팀은 정부 통합 공모전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에 도전할 기회를 얻는다.

이날 열린 2022 환경창업대전 최종 경연은 최상위 8개 팀을 대상으로 열렸다. 


아이디어 및 스타기업 부문별로 대상 및 최우수상 각 1팀 및 우수상 2팀 등 순위를 결정했다. 


경연은 유튜브 채널 ‘창업지구’에서 실시간 중계가 병행됐다.

경연 평가 위원으로는 ‘전문가 평가단’ 6명과 사전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참여 평가단’ 100명(온라인 50명, 현장 50명)이 참여해 8개 팀이 각각 제시한 제품과 아이디어의 독창성, 환경성, 사업 유망성을 평가했다. 


배점은 사전 평가(50%)+현장 평가(30%)+온·오프라인 국민참여 평가단(20%)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스타기업 부문 대상에는 라잇루트(대표자 신민정)가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으로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라잇루트는 산업 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이차전지 분리막을 재활용해 고기능성 소재를 개발, 자원 순환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최종덕(LUVISH, 러비쉬)이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해당 아이디어는 낙엽을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포장재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다.

스타기업 부문 최우수상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블랙 아이스 등 결빙 사고 예방 솔루션 제품으로 에너지 및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는 모바휠(대표자 김민현),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에는 미생물을 합성한 반영구 항균 금속 필터를 제시한 박재민(Reviving Tech, 리바이빙 테크)이 뽑혔다.

각 분야 우수상은 ▲워터젯을 이용한 소요 부지 절감형 고효율 산기관을 제시한 아쿠아웍스(대표자 신용일) 스마트 하수도 구축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하·폐수 이상수질 감시 시스템을 제시한 이엔아이씨티(대표자 전대수) 테이프 없이 포장이 간편한 친환경 포장 박스를 제시한 정승수 굴 패각을 재활용한 친환경 화분을 제시한 신수현(0SHELL, 제로쉘)이 선정됐다.

이날 수상한 팀에는 상금 외에도 환경산업연구단지(인천 서구) 창업벤처센터에 입주 지원 시 가점 부여, 에코 스타트업 지원 시 서류 평가 면제 등 다양한 특전을 받는다.

환경창업대전은 2018년에 시작된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지원 사업의 첫 단계로, 그간 97건의 창업 아이디어 및 스타기업을 발굴했다.

특히 지난해 선발된 아이디어 대부분이 창업에 성공(83%, 10건)하고 부처 통합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환경창업대전은 명실상부 녹색 창업 아이디어의 최초 발굴자 역할을 하고 있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실장은 “행사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앞으로 녹색 경제로 전환을 이끌 귀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굴된 혁신 아이디어가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때까지 창업 지원부터 사업화, 실증화 등 체계적인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수소방서,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선정

[뉴스스텝] 여수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이 소방청이 주관한 제2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두번째로 개최된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정부 기관 중심으로 추진되던 규제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전환해 민간 사업장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산업현장 전반에 전하는 취지로 마

해운대구, 반여강변나들목 보행통로 밝고 쾌적하게 개선

[뉴스스텝] “반여강변나들목이 밝고 쾌적하게 변모했어요.”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반여4동 주민들의 주요 보행통로인 세월교 하부 반여강변나들목(33m) 내외부를 쾌적하게 개선했다.반여강변나들목은 지역 생활권의 중요한 관문이자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보행통로임에도 낡고 어두워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구는 내부에 라인 조명을 설치해 밝고 개방감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밤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 총상인연합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참석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는 9일 다산동 다이닝몽드에서 열린 남양주시 총상인연합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 참석해 남양주시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남양주시 총상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이진환 운영위원장, 정현미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원주영 의원 및 주광덕 남양주시장, 도의원, 남양주시 총상인연합회 이희문 회장 및 회원, 상인, 상인회 매니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내빈소개 및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