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2025세계태권도문화축제, 화려한 막 올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16:25:12
  • -
  • +
  • 인쇄
태권도와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축제 본격 돌입
▲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뉴스스텝] 춘천에서 시작된 태권도의 여름, 세계태권도문화축제로 첫 포문을 열었다. ‘강원·춘천2025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7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막이 올라 일주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축제는 50개국 3,5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OVERCOME YOURSELF AND FIGHT FOR YOUR PASSION(스스로를 극복하고, 열정을 위해 싸워라)’이라는 슬로건 아래, 태권도의 정신과 문화, 예술, 관광이 융합된 국제 복합축제로 펼쳐진다.

7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동안 △월드컵팀챔피언십 △다이내믹태권도 △시범경연&격파 △장애인오픈챌린지를 포함한 4개 주요 국제대회를 비롯해 겨루기와 품새 등 국내 오픈대회까지 다양한 경연이 마련됐다. 태권도의 전통과 미래, 다양성과 포용성을 아우르는 이번 축제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기술과 문화를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은 축제 첫날인 이날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메인 프로그램인 다이내믹태권도 경기에선 국내 8개 대학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최종 결과는 경희대가 정상에 올랐고 경민대가 2위, 용인대와 백석대가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다이내믹태권도는 태권도 퍼포먼스와 격파를 아우르는 종목으로 창의적인 구성과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함께 열린 월드컵팀챔피언십 남자부 경기도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격투게임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게임은 치열한 승부와 강한 팀워크가 어우러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데 손색없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강원·춘천2025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상민 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태권도부위원장은 “축제의 핵심 경기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현장을 찾는 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경기와 문화행사를 통해 태권도의 새로운 면모를 대중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나주시,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로 행정 디지털 전환 가속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디지털 트윈 국토 기반의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민원 상담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행정 디지털 전환의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디지털 트윈’이란 도시와 시설의 모습을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정책 시행 전에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 관계자

고양시 화정1동 새마을부녀회, '사랑담은 김장김치' 나눔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덕양구 화정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화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담은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정1동 새마을부녀회와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직능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정성껏 김장 김치 300포기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화정1동 저소득 및 경로당에 직접 전달됐다

광명시, '제13회 작은도서관 학교' 개최…소통과 배움의 장 열어

[뉴스스텝] 광명시는 14일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13회 작은도서관 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작은도서관 학교’는 운영진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동기를 부여해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직무·소양 교육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했다.교육 과정은 작게 시작해서 크게 이끄는 작은도서관 리더십 작은도서관과 인문학: 소통인문학 쉽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