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메이조대학, K-컬처 국제교류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16:25:13
  • -
  • +
  • 인쇄
여수캠퍼스 재학생 14명, 일본 나고야에서 3박 4일간 문화체험 및 교류활동 진행
▲ 전남대-메이조대학, K-컬처 국제교류 성료

[뉴스스텝]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문화콘텐츠학부 윤민석·나인섭 교수가 인솔한 여수캠퍼스 재학생 14명이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위치한 메이조대학(名城大学)을 방문해 K-컬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전남도 RISE 사업 ‘G3 글로벌 전남 K-컬처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남대 학생들은 지난 7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메이조대학과 공동으로 국제교류 행사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메이조대학은 1926년 창립된 일본 중부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 사립대학으로, 9개 학부와 11개 연구과, 4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학생 수는 약 15,000명에 달한다. 특히 노벨상 수상자를 세 명이나 배출한 명문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교류 프로그램은 메이조대학 도시정보학부 이나바 치하루 교수와 카와시마 유스케 준교수가 주관한 환영회로 시작됐다. 양교 학생들은 일본어와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며 서로 이름을 화이트보드에 기록하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고, 이후 메이조대학 학생들은 나고야 성, 지역 산업 및 캠퍼스에 대해, 전남대 학생들은 2025 세계섬박람회와 여수 관광지 및 대학을 소개하며 상호 문화이해를 높였다.

이어 타코야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메이조대학 학생들의 안내로 전남대 학생들은 현지 지하철을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는 등 자율적인 문화교류가 이어졌다.

다음날인 3일에는 나고야 인근 이누야마시의 이누야마성과 나가쿠테시의 도요타 박물관을 양교 학생이 함께 견학하며 지역 역사와 산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문화콘텐츠학부 이예진 학생은 “이번 나고야 방문은 내가 경험한 일본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일본 친구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눈 순간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민석 교수는 “학창시절의 이런 교류 경험이 삶의 자양분이 되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인 만큼,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전남대에서의 시간을 더욱 빛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문화콘텐츠학부(전자상거래전공, 멀티미디어전공), 문화관광경영학과, 건축디자인학과 소속 학생들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