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국립산림과학원, ‘내 나무 갖기 캠페인’ 개최…나무 5,000그루 나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1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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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국립산림과학원, ‘내 나무 갖기 캠페인’ 개최…나무 5,000그루 나눔

[뉴스스텝] 포천시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8일 포천체육공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열고,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숲 속의 삶, 삶 속의 숲’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느끼고, 숲의 소중함과 생활 속 치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꽃이 아름다운 동백나무, 산수유나무, 산벚나무를 비롯해 약용수인 마가목, 오갈피나무, 음나무 등 총 10개 수종, 5,000여 그루의 묘목이 준비됐다. 나눔은 시민 1인당 5그루씩 나무를 받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돼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또한,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조심 캠페인도 병행하며 산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무 나눔을 넘어, 시민들이 숲을 가꾸는 주체가 되고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자리”라며, “나무를 받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숲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심고 가꿔주시고, 산불 예방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전국적으로 산불이 확산하고,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주말, 공휴일 등 행락객이 몰리는 산불 취약 시간에 41개 실과소 및 14개 읍면동 공직자를 투입해 산불 예찰과 소각 행위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산림 인접지역에서 허가 없이 이뤄지는 불법 소각에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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