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2024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사업' 교육 프로그램 개최 “미술관에서 요가를, 미술관에서 창작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2 16:20:36
  • -
  • +
  • 인쇄
윤나리 교수의 '공간 큐레이션 워크샵', 박유라 현대무용가의 '몸-스케이프'
▲ ‘공간 큐레이션 워크샵’ 포스터

[뉴스스텝]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간 큐레이션 워크샵'과 '몸-스케이프'를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26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각각 미술관 공간을 디자인하는 ‘공간 디자인’과 ‘요가’를 주제로 기획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간 큐레이션 워크샵'은 윤나리 교수(국민대학교 겸임교수)가 10월 5일부터 26일 중 매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진행하는 총 4회차 프로그램이다.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플라스틱 파라다이스!?’를 감상하고 자신의 관점으로 디자인한 공간 모형을 만들어 표현하는 창작 프로그램으로, 이때 제작된 시민들의 작품은 미술관 로비에 전시된다. 미술관 관계자들의 일하는 방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전 회차 수업에 참석할 시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몸-스케이프'는 박유라 현대무용가가 일요반 10월 6일과 13일, 토요반 10월 19일, 26일에 2회차씩 두 기수로 진행되는 미술관 요가 프로그램이다. 몸-스케이프는 ‘몸’ 과 경치를 뜻하는 ‘스케이프’가 결합된 용어로, 간단한 요가 동작을 통해 몸과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한 후 미술관 공간과 전시를 감상한다. 이때 느낀 감각을 토대로 요가 매트를 쌓거나 말아서 공동의 구조물을 만들어 표현하고 소회를 나누며 수업이 마무리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몸으로 미술관의 풍경을 느끼고, 또 스스로 미술관의 풍경이 되기도 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24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으로 시행된 이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미술관이 할 수 있는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서 출발했다. 올해는 미술관을 시민들이 예술가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는 작업실처럼 미술관 환경을 활용하게 만드는 워크샵 형식으로 기획해 10월을 기점으로 12월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11월에는 미술관 주변의 낮과 저녁의 색을 채집해 자신만의 크레파스를 만드는 정가윤 예술가의 '색의 지도'프로그램이 첫째주부터 넷째주까지 토요일에 진행된다. 12월은 매주 토요일 인상주의에 대한 간략한 강의 후 인상주의 명화를 유화로 모작하는 '완성된 여행'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전 회차 수강료는 무료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목포시, 공영버스 무안·영암 상생협력 기반 노선 조정 추진

[뉴스스텝] 목포시는 무안군·영암군과 협의를 반영해,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공영버스 노선 조정을 오는 11월에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정은 지난해 2월 시내권 중심의 노선 개편에 이어, 목포·무안, 목포·영암 시군 상생협력 협의 결과를 반영해 시계외 노선을 중심으로 조정된다.무안, 영암을 오가는 시계외 노선은 과도한 적자 발생으로 지속가능한 버스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조옥현 전남도의원, “교권침해 신고는 줄고 고통은 늘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9월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교권보호 통계의 단순한 감소를 ‘현장 안정’으로 해석하는 것은 착시”라며 교사가 혼자 감내하는 구조를 관리자 책임체계로 바꾸는 근본 대책을 요구했다. 조옥현 의원은 “전남의 교권보호 관련 수치가 2023년 179건에서 2024년 87건으로 줄었지만, 교사노조 등 현장의 목소리

김도현 안양시의원, “한중일 도시 협력 강화로 지방의회 공공외교 모범사례 만들 것”

[뉴스스텝] 지난 9월 1일부터 6일까지 안양시의회는 중국의 친선결연도시인 산동성 웨이팡시(潍坊)와 허난성 안양시(安阳)에 다녀왔다. 이번 방문은 두 도시의 공식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김주석 부의장,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 윤경숙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표단에는 안양시의회 대표적 ‘중국통’으로 알려진 김도현 의원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2022년 12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