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11월 `롤드컵` 찾는 세계 게임팬 위한 성지로 변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9 16: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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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LCK, 롤드컵 성공개최 위한 업무협약…최초로 이스포츠대회에 광화문광장에서 열려
▲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과 이정훈 LCK 사무총장이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뉴스스텝] 전 세계 게임팬들의 최고 축제라 할 수 있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11.19)을 앞두고,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광화문광장이 ‘이스포츠 팬들을 위한 축제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와 라이엇게임즈는 2023년 한국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이하 롤)’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서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마케팅 공동 추진 ▲광화문 팬페스타 장소 대관 협조 ▲ 서울시 게임 및 이스포츠 산업전시관 조성 등이다.

롤드컵 결승전 개최도시 서울시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9월 15일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과 이정훈 LCK 사무총장, 지난 12월 제정된'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를 발의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 등이 참석했다.

‘롤(LoL)’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스포츠 종목으로,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은 4, 8강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서울에서 진행되고, 결승전은 오는 11월 19일,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경기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기간에 맞춰 서울을 찾는 국내외 게임팬들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을 위해 서울시는 결승전이 포함된 기간인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광장 일대를 이스포츠와 게임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광화문광장에서 이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라이엇게임즈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광장 일대를 이스포츠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은 물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LoL 이스포츠와 음악 콘서트, 결승전이 열리는 19일에는 단체 뷰잉 파티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스포츠의‘국가대표 공식 파트너 도시’로서, 지난 8월 28일 서울시청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대표단의 훈련 장소로 서울게임콘텐츠센터(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內)를 제공한 바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국제 이스포츠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이스포츠 청소년 아마추어 대회인 ‘서울컵’을 서머시즌(8~9월)과 파이널시즌(10~11월)으로 개최하는 등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훈 라이엇게임즈(LCK) 사무총장은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을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할 수 있었는데,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인 광화문광장에서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된만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규모 이스포츠 행사인 만큼 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광화문광장은 서울의 중심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인 장소 중 하나로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시민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곳이다. 이번 게임과 스포츠의 세계적인 축제는 전 세계인에게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다채로운 문화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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