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천, 다채로운 아트페어로 눈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7 16: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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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안으로 들어온 '동네아트페어' 큰 호응 얻어
▲ 8월에 열린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동네아트페어' 현장

[뉴스스텝] 예술 문턱을 낮춰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 부천형 아트페어가 마무리됐다.

부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속 일상 공간에서 시민들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동네예술상점' 사업을 진행했다. 생활권 안의 '동네아트페어', 지역교류의 장을 만든 ‘2023 부평·부천아트페어 BBAF’ 등 다양한 형태의 아트페어를 열었다.

지난 6월 재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부천에 거주 또는 부천과 인연이 있는 시각 예술 분야 예술가 50인을 모집했다. 선발된 ‘부천 50인의 예술가’에게 예술가 네트워킹 및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인 지역 예술 활동의 기반을 마련케 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예술가와 시민을 연결하여 관람객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 판매를 돕는 ‘아트링커’를 육성했다. 이들은 미술품 판매 및 ‘부천 50인의 예술가’에 대한 교육을 수료했으며, '동네예술상점' 사업에 함께하며 시민의 관점에서 작품과 작가를 소개했다.

생활권 안의 '동네아트페어'
지역교류를 위한 ‘부천·부평 아트페어 BBAF’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 '동네아트페어'는 일상 생활공간인 현대백화점 중동점, 웅진플레이도시 골프연습장,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서 기업과 협업한 소규모 아트페어이다. 이번 행사로 시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10월 25일 부평 협성원에서 열린 ‘2023 부평·부천아트페어 BBAF’는 부천과 부평의 지역 간 장벽을 없애고 예술인과 도시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이다. 2022년 부천의 아트벙커B39에서 처음 개최되어 올해가 두 번째이다.

작품 총 38점 판매, 5,181만 원의 판매액 달성

2021년부터 시행된 '동네예술상점' 사업은 ▲2021년 부천아트페어 작품 총 37점 판매(1,637만 원) ▲2022년 부천·부평아트페어 작품 총 12점 판매(486만 원)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실력 있는 ‘부천 50인의 예술가’와 ‘아트링커’의 참여로 ▲2023년 작품 총 38점 판매(5,181만 원)의 쾌거를 이루었다.

재단 김현아 문화예술본부장은 “부천 지역 일대에서 진행된 '동네아트페어', 그리고 문화도시 부평과 함께 협력하여 진행한 ‘부천·부평아트페어BBAF’가 우리 ‘부천 50인의 예술가’분들에게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천과 부평 예술가 모두 우리 지역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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