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36년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염원” 태권유랑단 녹두 공연 3회 연속 매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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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태권도 정신을 담아 올림픽 유치 염원으로 이어져
▲ 전북도, “2036년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염원” 태권유랑단 녹두 공연 3회 연속 매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며 기획된 역사 판타지 공연 ‘태권유랑단 녹두’가 3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공동 기획한 작품으로, 태권도와 동학, 전통음악을 결합해 문화올림픽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태권유랑단 녹두’는 태권도의 정신(예의, 염치, 인내, 극기, 백절불굴)과 동학이 강조하는 인간 존중 사상을 표현한 창작극으로, 올림픽 정신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5회 공연 중 현재까지 3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남은 2회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가족 단위 관객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공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추가 공연 요청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엔딩 5막에서는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미리 준비된 촛불을 들고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감동을 더했다. 또한, 대형 올림픽 유치 염원 휘장이 무대에 펼쳐지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세계 평화와 하나 되는 가치를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은 동학정신과 태권도의 성지인 전북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꽃피는 문화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 도민들과 끝까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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