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족센터, ‘행복나눔블룸블룸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3 16: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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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봉사단과 함께한 다문화·세대통합 축제...체험·공연·나눔 행사로 호응
▲ 영주시가족센터, ‘행복나눔블룸블룸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영주시가족센터는 지난 4월 12일 영주어울림가족센터에서 개최된 ‘행복나눔 블룸블룸 페스티벌’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족센터 소속 가족 봉사 단체인 행복나눔가족봉사단이 주관해 진행됐으며, 영주시민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즐기는 체험 중심의 가족 축제로 펼쳐졌다. 행사 당일 영주어울림가족센터 건물 전체 공간이 개방되어, 체험 부스와 공연, 나눔 프로그램이 동시에 펼쳐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레인보우인형극단’의 인형극 공연, ▲‘필리핀 자조모임’ 단원들의 필리핀 전통춤 및 줌바댄스 공연, ▲소소한 아나바다 장터, ▲‘사진 속 장소를 찾아라!’ 미션 이벤트 등이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레인보우인형극단과 필리핀 자조모임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문화 다양성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조성된 일부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됐으며, 이를 통해 시민 간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아이가 즐길 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풍성해서 만족스러웠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샀는데, 그 수익이 기부로 이어진다고 하니 더 보람 있었다”, “우리 지역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줘서 좋았고, 산책 겸 나와서 즐겁게 구경했다”, “체험도 하고, 공연도 보고, 먹거리도 다양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하며 호응을 보였다.

황미자 영주시가족센터장은 “2025년 영주시가족센터의 모토인 ‘사랑 더하기’처럼,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시민이 함께하며 사랑과 행복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재삼 행복나눔가족봉사단 단장은 “코로나로 인해 몇 년간 모든 활동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아쉬움이 컸다”며, “직접 만나 웃고 대화하며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됐고, 작은 손길 하나, 따뜻한 인사 한마디에서도 진심이 전해진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며,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주시가족센터는 지난해 11월 이전 개관 이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역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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