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이번에는 접경지 최초 ‘꽃길’에 큰 호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7 16:25:02
  • -
  • +
  • 인쇄
‘야간개장’, ‘봄길걷기’, ‘버진로드’ 등 선보이며 사계절 명소 우뚝
▲ 흔들다리와 생태탐방로 꽃길 전경

[뉴스스텝]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사철 내내 색다른 경험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초 야간개장에 이어 최초 봄길걷기행사를 선보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5월에는 112m의 꽃으로 장식된 흔들다리와 생태탐방로를 선보이며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기봉을 찾아 꽃길을 경험한 시민들은 “5월의 푸른 실록과 꽃으로 꾸며진 꽃길은 마치 결혼식의 버진로드를 걷는 것 같다”, “애기봉은 매번 새로운 인상과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최고의 관광지”, “우연히 찾은 전망대에 상상도 못한 멋진 꽃길에서 인생샷 남기고 간다” 등 소감을 전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글로벌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애기봉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유명한 154고지에 건립된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다.

신분확인절차를 거쳐야 출입이 가능한 민간인출입통제지역이지만, 민선8기 김포시는 시민들이 문화가 흐르는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군과의 지속적 협의 끝에 어렵게 ‘야간개장’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지난 25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는 팝페라부터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술쇼, 마임, 벌룬 공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만큼 풍부한 포토존도 눈길을 끌었다.

조강 전망대부터 인생포토존인 흔들다리와 생태탐방로, 이색적인 천국의 계단, 그리고 건축미가 돋보이는 평화생태전시관까지 어디서든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한편, 6월 29일에는 숲 해설사 생태교육과 생태탐방로 숲길 조성 등 숲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