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추가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0 16:25:19
  • -
  • +
  • 인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비 4,000만원 추가 편성하여 사업 확대 추진
▲ 중성화 수술을 받은 길고양이

[뉴스스텝] 동대문구는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여 구민 불편을 경감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길고양이가 내는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 및 쓰레기, 악취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구민과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 길고양이를 포획(Trap), 중성화수술(Neuter) 후, 포획장소로 재방사(Return)하여 인도적인 방식으로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방법은 살처분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지양하고 길고양이 개체수가 과다하게 늘어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생태계 문제 등을 예방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된다.

동대문구는 당초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 예산으로 9천만 원을 편성하고 연간 450마리 수술을 목표로 했으나, 2023년 7월 현재 253마리를 대상으로 수술을 완료하여 사업비가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구민 생활 불편의 적극적인 해소 및 길고양이와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사업비 4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하여 200마리를 더 수술할 수 있게 됐다.

중성화가 필요한 길고양이가 서식하는 위치 및 개체수 등을 동대문구 보건위생과로 제보하면 관내 협약 동물병원을 통해 중성화 수술 후 재방사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 확대 추진을 통해, 구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천여 명 찾은‘2025 선재도 풀등 예술제’성료

[뉴스스텝]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 옹진군 선재도에서 열린 ‘2025 선재도 풀등 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CNN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한 선재도의 독특한 자연환경인 풀등을 배경으로 펼쳐진 축제는, 자연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융합형 예술제로 이틀간 2천명이 넘는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축제의 하이

“전통의 울림, 미래의 희망”제30회 고양행주 전국국악경연대회, 21일 개최

[뉴스스텝] 고양특례시가 후원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고양지부가 주관하는‘제30회 고양행주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오는 21일 오전 9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국악인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권위 있는 국악 경연으로, 국악 전승과 발전, 신진 국악인 발굴을 목표로 한다.경연은 초중고등부, 민요신인부, 민요일반부, 명인부로 나뉘며, 민요(경기좌창, 서도좌창

양주시, '양주농부마켓'추석맞이 특별 할인 이벤트!

[뉴스스텝] 양주시가 운영하는 양주시 농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양주농부마켓'에서 추석맞이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 할인 이벤트는 오는 9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진행되고, 이벤트 기간 동안 양주농부마켓 로그인 시 30% 할인쿠폰 2장이 지급되어 바로 사용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풍성한 혜택을 드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